▲ 영월군청강원 영월군은 2008년부터 재해 예방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하천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인 수해 위험이 큰 미정비 지방하천정비사업이 순항중이라고 3일 밝혔다.
지방하천인 옥동천은 2007년 수립된 옥동천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2008년 사업을 착수해 2009년까지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으로 진행됐다.
2011년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제방과 호안12㎞, 교량12개소 등이 완료된 상태로 내년까지 잔여구간인 제방, 호안 3㎞와 교량이 4개소가 완료되면 집중호우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고 수질환경보존을 위한 하천의 치수기능을 확보하게된다. 이로 인해 사람과 생물이 공존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개선돼 주민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사업 추진 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하고 하천위험시설물 보수와 하천 내 지장목 제거, 퇴적물 준설 등 하도 정비를 위한 군 자체예산을 확보해 주민의 안전과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옥동천은 영월군 상동읍에서 김삿갓면까지 걸쳐진 △총길이 56㎞ △유역면적 495㎢, 한강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총사업비 336억원 △사업량 15㎞이다.
주요사업내용은 제방과 호안15㎞, 교량16개소이다.
김용화 군 건설교통과장은 "하천을 정비해 수해로부터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항구적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질환경복원으로 하천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군민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