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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수, 송전탑 건설관련 한국전력공사에 주민의견수렴 촉구문 송부 -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 요구에 대한 한전의 진정성 있는 대안과 결단 요… - 지역주민의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 기사등록 2023-09-05 0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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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주MBC 뉴스 캡처)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500kV HDV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지역 주민의 조성·개선안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강조하는 내용의 촉구문을 한국전력공사에 송부하였다고 4일 밝혔다.


횡성군은 해당 사업은 횡성군 북쪽 경계 일원 9개 마을에 걸쳐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이 지역은 765kV 송전선로가 이미 관통되어 있어 사업이 추진될 경우 기존 노선과의 교차 병합이 발생 마을 전체가 중간에 고립될 우려가 있는 지역이며, 또한 환경등급 1등급지 부지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미래 자원인 산림 생태계의 심각한 훼손이 우려되며 산사태 발생 위험마저 제기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횡성군과 지역주민들은 국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그동안 수 차례 실현 가능한 조정과 개선안을 건의하여 왔으나 지난 8월 24일 한전으로부터 받은 공식 답변은 변화된 태도를 기대하고 그동안 각종 피해와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상당히 부족한 내용이라며,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사업의 충분한 재검토를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역의 수장인 군수로서 지역 주민이 겪는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함께할 것으로 한전의 보다 깊은 고민과 노력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이하는 촉구문 전문이다.


 


한국전력공사에 촉구한다!


 20년 전 765kV 송전선로가 횡성을 관통하여 건설되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관계 법령 미비로 합당한 보상도 없이 국가적 필요성과 대승적 차원에서 엄청난 피해와 불편을 뒤로 하고 국가사업에 양보한 우리 지역 주민들의 아픔과 공포,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또다시, 횡성군 북쪽 경계 일원 9개 마을에 걸쳐 500kV HDV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765kV 경과 노선과의 교차 병합으로 마을 전체가 중간에 고립되는 곳이 발생하는 등 주민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과 지역주민들은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최대한 한전 측과의 입장 차를 좁혀 전력 공급 안정화에 협조하고, 지역주민들도 만족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당초 전면 백지화 주장을 수정하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부구간 지중화, 환경영향의 심도있는 검증과 반영 등 실현 가능한 조정과 개선안을 함께 요구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4일 한전으로부터 온 주민의견에 대한 공식 답변은 변화된 태도를 기대하고 각종 피해와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이 공감하기엔 너무나 부족한 내용이었다. 


 이에,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이미 우리 군과 지역주민들이 겪은 그 간의 고통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이해와 달라진 결단을 보여주길 바란다. 


 앞으로 지역의 수장인 군수로서, 지역주민이 겪는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도록 최선을 다하며,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함께 할 각오이니, 한전이 더욱 깊이 고민하고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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