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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력 필요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망 보강 등 추진 - 2030년 10GW 이상의 전력수요 예상…수도권의 4분의 1 수준
  • 기사등록 2023-07-12 02: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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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용인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발전력을 신설하고 장거리 송전망도 보강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진행한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기존 수요에 더해 신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2029년부터 추가로 필요한 전력의 공급방안에 대한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참석한 국토교통부, 용인시, 한전, LH,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의견을 수렴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과 200여 개의 반도체 팹리스·소재·부품·장비·기업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단조성과 기업투자가 마무리되는 2050년에는 10GW 이상의 전력수요가 예상되며, 이는 현재 수도권 전력수요의 4분의 1에 이른다.


송전망 보강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산단 조성 초기에 필요한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발전력을 우선 신설하고, 이후 장거리 송전망을 보강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 3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발표한 이후, 4월부터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TF를 구성해 클러스터 전력공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은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에 핵심 요소”라고 강조하고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로드맵을 조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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