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지사가 1일 진천군 초평면 하영마을에서 농촌마을가꾸기 봉사활동을 했다.(사진/충북도청)
김영환 도지사는 1일 대학생 ‘농촌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진천군 초평면 하영마을을 방문하여 학생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집수리에 참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농촌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우석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노후 농촌주택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및 욕실 타일 교체, 노후 벽체 단열 보강 및 페인트칠, 노후 방충망 교체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가구별 맞춤 집수리 재능기부 사업으로 하영마을에서 일주일간 숙식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진행되었다.
하영마을에서 홀로 살고 계신 김○○ 할머니는 무릎이 불편하여 매일 턱이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곤욕이셨는데, 이번 집수리 봉사를 통해 낮은 턱의 계단과 높이에 맞는 손잡이를 설치해 드림으로써 “정말 좋다. 편하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 소리를 듣기 힘든 마을에 학생들이 찾아와주어 마을에 생기가 돋는 것 같다”라며 학생들에게 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김영환 지사는 “무더운 여름 더위 속에서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집수리를 참여한 봉사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재능기부 활동이 농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살기 좋은 충북, 살고 싶은 농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 중에 있고, 특히 젊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농촌만들기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