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2023년 울산 품질분임조경진대회’가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동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 지역 대·중소기업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13개 분임조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23년 울산 산업기술대전’과 같이 개최하게 되어 울산지역 기업인, 지역혁신기관 및 품질분임조원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 및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가 되었다.
그간 품질경영 및 개선 공로로 지테크 권욱영 소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서연이화 강일지 과장, 울산테크노파크 정영진 실장, ㈜풍산 울산사업장 권순기 부장, ㈜후성 하윤경 과장 등 4명이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 개최결과 참가팀 중 6시그마 부문에 출전한 ㈜풍산 울산사업장 소속 ‘불새’팀이 ‘반도체 기판용 소재 제조기술 개선을 통한 부적합품률 감소’로 5억 3,000여만 원의 비용절감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현대자동차(주) 울산공장 ‘동그라미’팀, 현영기업 ‘골리앗’팀 등 11개 분임조가 공동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번개’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11개 분임조는 오는 8월 28일부터 5일간 전라남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하는 제49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울산광역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300여 분임조가 참가해 산업현장의 품질혁신 역량을 겨루는 산업계 최고 권위의 대표적인 전국대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에서 17팀이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출전해 금상 7팀, 은상 4팀, 동상 6팀이 수상해 대통령 메달을 받은 바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개회사에서 “울산 산업기술대전과 품질분임조경진대회가 같이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력산업 고도화와 상생을 위해 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성과가 기술사업화로 이어져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울산 산업기술대전이 열리는 뜻깊은 자리에 울산 품질분임조경진대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경영혁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미래 지향적인 품질경영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진대회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나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분임조의 자료집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국표준협회 울산지역본부(052-289-6601) 또는 울산시 신산업과(052-229-76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