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4월 12일 마약 범죄 대책 회의를 열어 마약 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윤희근 경찰청장은 6월 1일 경상북도경찰청에 방문하여 중요 범죄 범인 검거에 공적을 세운 수사관을 특진 임용하는 한편, 강력범죄 피의자 조기 검거 유공자를 표창하였다.
윤 청장은 작년부터 민생침해 범죄 등과 관련하여 우수한 공적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 특진 임용을 진행하고 있고, 이날 방문은 중요 범죄 범인 검거에공적을 세운 김희준 수사관을 경감으로 특진 임용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진의 영예를 안은 경상북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김희준 경감은사측에 협박을 가해 수수료 인하 합의서 작성을 강요한 화물연대 노조 집행부9명을 검거한 것을 비롯하여 중요 범죄의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특진 임용에 이어, 윤 청장은 신속한 협조와 총력 대응을 통해 살인 피의자를조기에 검거한 같은 청 상황관리 부서를 찾아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을 대표해 경상북도경찰청 상황 1팀장 민문기 총경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5월 6일, 심야 시간대에 살인 피의자가 경북지역으로 차량 도주 중이라는 경남경찰청 공조 요청을 접수한 후, 경북경찰청 112상황실은 112상황팀장의 지휘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차량 수배 및 긴급 배치, △진행 상황 즉시 보고와 같은 조치 외에도 △경찰서장 현장 지휘 등 경찰서 총력 대응 지시, △당직기동대 출동 등 살인 피의자 검거에 필요한 지휘를 즉시 실행하였다.
시도청의 지휘를 받은 영천경찰서에서는 피의자가 도주차량을 버리고 택시에탄 사실을 확인, 택시 하차지점을 확인했고, 이 정보를 넘겨받은 영천시 관제센터에서는 폐쇄회로 영상분석을 통해 인근 모텔촌을 피의자의 도주·은신 의심 지역으로 특정했으며, 영천경찰서 형사팀 전원이 일대 모텔 수십 곳을 대상으로 탐문을 한 끝에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
윤 청장은 112상황실 소속 직원들을 격려하며,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번 사례와 같이 신속하고 기민하게 골든타임을 지켜내어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함으로써 국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