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시공 중인 시흥 배곧 3차(B11)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에서 폐기물을 부적정한 방법으로 처리해 문제가 되고 있다.
배곶 11차 피에프 브이(주), (주)호반건설이 발주한 시흥시 배곶 3차(B11)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지난 2015년 2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시공사인 호반건설은 공사 중에 발생한 폐기물을 적정한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고 불법처리해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실제로 시흥 배곶신도시 B11BL 현장에서 주차장 바닥 에폭시 작업 과정 중에 발생하는 폐페인트통을 처리하는 과정에 폐기물 배출자신고도 하지 않고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2-1 시흥 배곶 3차 B11 블럭 현장에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에 위치한 0업체로 운반해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폐페인트통에는 쓰고 남은 잔량이 섞여 있어 지정폐기물로 분류하여 처리해야 함에도 호반건설은 폐기물관리법을 지키지 않았다.
호반건설 공사 관계자 김모 씨는 현장에서 폐기물을 부적정하게 처리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