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출장소는 지난 20일 송탄출장소 2층 상황실에서 3월부터 10개월 간 지방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운영한 체납자 실태조사사업(체납관리단)의 현황 및 실적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체납실태조사원을 포함한 체납징수담당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체납자 실태조사의 전반적인 운영현황 및 징수실적 등의 보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2019년 송탄출장소 체납실태조사반은 체납자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 전화상담 독려 등을 통해 13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등 경제적 지원과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체납안내 활동을 펼쳐왔다.
조사원들은 “현장방문을 통해 체납액 안내를 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경제적인 위기에 처해 있는 납세자에게 복지상담 등을 연계를 해줄 수 있어 보람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병영 송탄출장소 세무과장은 “2019년 체납자 실태조사 보고회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인 운영으로 현장중심의 체납 징수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공공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첫 시행된 체납실태조사 사업은 체납자의 납부능력을 고려한 현장방문 맞춤형 징수,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2020년에는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