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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신축 현장, ‘세륜슬러지 관리 엉망’
  • 기사등록 2019-12-12 03:16:01
  • 수정 2019-12-12 22: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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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신축중인 공사현장에서 건설폐기물을 부적정한 방법으로 처리해 문제가 되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3-6번지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2017년 6월에 착공해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주)생보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주)효성이 시공 중이다.


㈜효성은 신축 공사장 내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 바퀴에 묻은 흙을 세척하기 위해 세륜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그러나 ㈜효성은 세륜기에서 발생된 수십톤의 건설폐기물인 건설오니를 적정한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고 현장 곳곳에 쏟아 붓거나 방치하는 등 환경오염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토목·건축공사, 굴착공사, 지하구조물 공사 등 건설공사 현장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륜시설에서 발생하는 세륜슬러지는 건설폐기물 중 건설오니에 해당돼 비에 안 맞게 비 가림 시설을 갖춘 슬러지 건조장에 보관해야 한다.


또 건설오니가 지하수 또는 우수와 함께 폐수처리장(또는 침사지)에 유입돼 침전·탈수 처리된 오니 상태로 배출된 경우에도 건설오니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세륜슬러지(건설오니)는 차량 하부에 묻은 기름과 브레이크 라이닝에 함유된 석면 등 위해 물질이 함께 세척돼 섞이기 때문에 비를 맞을 경우 발생한 침출수로 인해 토양 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 등의 2차 토양오염을 가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효성 공사관계자인 박 모씨는 이 같은 건설폐기물의 보관 및 방법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주민 김 모(남)씨는 "대형 건설사에서 폐기물을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행정관청에서 공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지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대지면적 94,932,10㎡(28,716평), 연면적 336,232,48㎡(101,710평), 건축면적 15,649,46㎡(4,734평)으로 지하 3층~지상 33층, 16개 동으로 대규모 공동주택(아파트) 신축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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