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한미 연합 통합화력으로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다. 국방부는 6일 “강한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적 도발 시 강력한 응징·격멸 능력을 시현하기 위해 한미 연합 및 합동훈련인 ‘통합화력격멸훈련’을 26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독수리(FE)훈련을 계기로 시행되는 이번 훈련은 ‘육군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시행된다. 본 훈련에 앞서 13일과 21일에는 예행연습이 진행된다. 48개 부대 2000여 명의 한미 장병들과 K2 전차, K21 장갑차, 아파치헬기, F-15K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우리 군의 최신무기는 물론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아파치 헬기, A-10 공격기 등이 참가해 압도적 화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훈련에는 공개 모집한 일반 국민 참관단 등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초청 인원들이 매회 약 2000명씩 참관할 예정이다.
약 90분간 진행되는 훈련은 각종 영상을 시청하는 ‘1부 식전행사’와 전시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으로 진행되는 ‘2부 실사격·기동훈련’, 한미 신규전력화 장비 등을 포함한 ‘3부 장비견학’ 등으로 구성돼 한미연합 및 합동 전력을 현장에서 더욱 입체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화력격멸훈련은 강력한 한미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우리 국군의 위용 및 발전상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화력격멸훈련은 1977년 6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총 8번 시행됐다. 이번 훈련은 2015년 8월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