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

전라남도가 산단 주변 환경 실태조사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 및 유해성 평가를 하기 위한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여수산단 주변 환경 실태조사 및 주민 건강 역학조사유해성 평가 용역에 따른 조사 내용, 방법 등에 대한 자체 조사체계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들어 조사 내용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과거 사례에서 실질적 인과관계 규명이나 관리대책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감안,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 연말에 마무리되는 ‘광양여수 국가산단 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와 연계해 과거 사례 등 관련 자료를 수집, 파악하고 있다.

전라남도가 이번 도민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한 여수산단 주변 환경실태조사(안) 및 주민 건강역학조사유해성 평가(안)은 그동안 국립환경과학원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등에서 수행한 유사 연구용역 조사 내용 등을 발췌해 마련됐다. 여기에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적절한 조사 체계와 연구 방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는 7월 31일까지 한다.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참여와 소통 코너의 도민제안·참여란, 설문조사 항목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여수산단 주변 환경실태조사(안) 및 주민 건강역학조사유해성 평가(안)에 대해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