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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보관비 연 5000억 이상…묵은 쌀 불가피하게 사료용 공급
  • 기사등록 2018-10-27 16: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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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된 풍작으로 공급과잉인 상황에서 보관 시 발생하는 재고관리 비용과 쌀값 하락 등을 고려해 지난 2016년에 2012년산 9만4000톤을 불가피하게 사료용으로 공급했다”며 “앞으로 적정생산 유도와 소비 확대 등을 통해 쌀 수급균형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26일 연합뉴스, 한국경제, 세계일보 등 <남아도는 쌀 결국 사료행…3년간 손실 1조 8천억원>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보도 내용]


쌀 재고 증가에 따라 사료용으로 판매하면서 발생한 손실액은 3년간 1조 8758억원*에 달함


* 사료용 판매 손실금액 1조 6352억원, 사료용 재고관리비용 2406억원


과잉상태인 재고 감축을 위해 2016년부터 사료용을 공급하였고 3년간 공급된 양은 101만톤 수준이며, 10분의 1 가격으로 판매하여 막대한 세금 낭비


쌀 소비 감소로 재고량은 2018년 8월말 기준 160만톤으로 적정 수준(80만톤)을 초과한 상황이며 재고관리비용은 2017년 2236억원, 2018년 9월까지 3,017억원 지출


이에 쌀 공급과잉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휴경제 등 도입 필요


[부처 설명]


지속된 풍작에 따른 공급과잉 상황에서 수급관리 및 농가소득 지지를 위한 시장격리로 인해 정부 쌀 재고량이 증가하였음


* 시장격리 실적 : (2014년) 24만톤 → (2015년) 35.7만톤 → (2016년) 29.9만톤 → (2017년) 37만톤


** 정부 재고(회계연도말 기준) : (2014년) 141.7만톤 → (2015년) 190.4만톤 → (2016년) 236.2만톤 → (2017년) 244.3만톤


사료용 공급을 추진한 2016년 1월 당시 정부 쌀 재고량(188만톤)은 적정 수준을 2배 이상 초과한 상황으로,


지속적인 보관 시 발생하는 재고관리비용*, 쌀값 하락 및 시장불안 심화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밥쌀용 활용이 어려운 묵은 쌀에 한하여 불가피하게 사료용으로 공급함(2016년 : 2012년산 94천톤 사료용 공급)


* 188만톤 보관에 따른 재고관리비용은 연간 약 5772억원 수준(1만톤 당 31억원)


** 고미의 경우 변색·냄새 등에 따른 밥쌀용 활용 곤란, 지속적인 보관에 따른 재고관리비용 및 폐기비용, 일본·중국 등 사례, 수입대체효과 등 감안하여 결정


앞으로 사료용 공급에 따른 정부재정 부담을 고려하여 논 타작물재배 지원, 품질고급화 등을 통해 적정생산을 유도하고,


생산 유발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직불제 개편, 식생활 개선 및 가공산업 육성 등 소비 확대를 통해 쌀 수급균형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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