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에서는, ’18. 6. 16(토). 12:16경, 안성시 미양면 소재에서 “와이프가 가족들과 말다툼 후 자살한다고 차를 타고 나갔다.”는 남편의 112신고를 접수 하였다. 

 이에 중앙지구대 순찰차 2대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하였고, 신고자를 만나서 요구조자(김모씨, 64세)에 대한 인적사항을 확인하여 즉시 차량수배 및 주거지 주변을 기점으로 구역을 나누어 신고자와 함께 수색을 하던 중, 신고접수 후 1시간 여 만에 주거지로 부터 600M 떨어진 곳에서 요구조자의 차량을 발견하였다.

        ▲심폐소생후 응급조치 사진

 발견당시 차량에는 연탄가스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 안에 요구조자로 추정된 사람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여, 중앙지구대 경사 김필순은 신속히 순찰차로 달려가 평소 인명구조용으로 비치하고 있었던 탈출용 손 망치(레스큐미)를 가지고 와서 차량 유리창을 깨고 문을 강제로 개방하였다.

 의식이 없던 요구조자를 경사 김필순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함께 출동했던 순경 임양규는 번개탄으로부터 불이 붙은 조수석을 소화기 2대를 사용하여 긴급하게 소화하였다. 

 지속적인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었던 요구조자를 살려낸 김필순 경사는  119구급차량에 태워 긴급 후송을 한 후에야 한 숨을 돌렸고, “살아서 정말 다행이다. 그 상황에서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고, 그분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몸이 먼저 반응을 하였던 것 같다.”며 “평소 상황별 교육 및 대응 연습을 하였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신고자는, 신속하게 출동하여 가족의 생명을 구해준 경찰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하였다.

 윤치원 경찰서장은, “신속한 상황판단과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내어 정말 다행이다. 우리 안성경찰은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평소 준비된 자세로 긴급 상황에서도 당황화지 않고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현장경찰관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