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자유한국당, 5선)은 지난 18일(금)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한중인 UNFPA 아서 에르켄
(Arthur Erken) UNFPA 접견 했다.
원유철 의원(자유한국당, 5선)은 지난 18일(금)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한중인 UNFPA 아서 에르켄(Arthur Erken) 커뉴니케이션 및 전략파트너십 국장을 만나 한국의 UNFPA 분담금 문제 등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UNFPA는 1969년에 설립된 이래 개발도상국의 인구정책 및 가족계획 사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기구이다. 1994년 인구 개발 국제회의(ICPD)에서 채택된 활동 계획과 2015년 9월 UN총회에서 채택된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의 지침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방한한 아서 에르켄(Arthur Erken) 국장은 네덜란드 국적으로 1993년 UNFPA에 입사해 2015년 4월부터 커뮤니케이션 및 전략파트너십 국장을 맡고 있다.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사무소 소장으로 근무하며 모자보건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 예방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서 에르켄 국장은 지난해 유엔인구보고서의 한국어판 발행을 위해 국회가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UNFPA가 한국에 사무소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소에서는 최근 한국의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UN 차원에서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UNFPA에 대한 한국의 비지정 기여금의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서 에르켄 국장은 비지정 기여금 확대와 관련해 “현재 대한민국의 위상에 맞는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국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국회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의원은 “대한민국은 UN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나라이다. 사무총장까지 배출한 만큼 우리도 UN을 통한 기여를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국회에서도 CPE 회원과 함께 UNFPA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설립된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은 현직 여·야 국회의원 66인으로 구성된 국회 소관 법인으로서 아동, 인구, 환경 및 개발 등과 관련하여 의회차원의 협력 및 지원을 위한 국내·외적 연대활동에 주력하는 의원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