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담당관. 학교설립행정협의회]
아산시(시장 복기왕)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학교부지로 인한 민원발생 및 학교시설의 적기 설립지연 등으로 도시발전에 저해요소로 대두되고 있어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아산시는 아산교육지원청과 2월 2일 오전 10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양 기관 관계공무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설립행정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설립에 관해 상호 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동대응으로 쾌적한 교육 및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학교설립행정협의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허가담당관, 교육지원담당관, 개발정책과 등 10개 부서장과 아산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교육과장 등 4개 부서장 등 총 14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신규설립 및 이전이 필요한 학교의 부지선정, 대규모 택지개발 시 학교부지 선정, 학교시설 복합화 등 공동 사용이 필요한 시설 건립 등을 사전협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학교설립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기왕 시장은 “학교가 없으면 아이들도 없고 마을이 존재할 수 없는데 최근 경제 논리로 인해 학교설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산시에서는 지역교육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원활히 학교설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이어진 실무회의에서는 2차례에 걸쳐 중앙투자심사에 상정됐으나 부결된 월천초등학교 설립문제 공동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됐으며, 아파트 신규수요에 따른 학생 배치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