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포벚꽃잔치, 예정대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 - 꽃잎은 떨어져도 수수한 꽃받침과 연초록의 생동감을 바라보며 -
  • 기사등록 2018-04-05 11:47:57
기사수정


                                ▲강릉시 남산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원 강릉시는 올해 경포벚꽃잔치를 당초 예정대로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봄철 기상이변에 따라 벚꽃을 비롯한 대부분 꽃들이 비슷한 시기에 일찍 개화되면서 예년과 달리 벚꽃잔치가 시작되는 6일 경에는 꽃잎이 모두 낙화해 꽃 없는 축제가 우려된다는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축제와 관련된 예산집행을 비롯한 공연계획 등 시기를 앞당기거나 취소할 경우의 문제점을 고려해 당초 예정된 대로 6일부터 12일까지 경포대 일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시의 이와 같은 배경에는 지난달 31일 KTX 개통 100일을 기념해 서울역에서 강릉관광 및 축제홍보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 밖에도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서울역과 강변역에서 스크린도어 광고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축제기간에 해당하는 7일에는 코레일과 협조해 KTX 연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 500여 명이 축제장을 다녀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6일부터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축제 트래블 버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300여 명의 참가자를 이미 모객한 상태이다. 또한 10일의 경우 인도네시아 관광객 40명이 단일팀으로 참가 신청했다.


시는 비록 벚꽃은 일찍 낙화했다 하더라도 불그스레한 꽃받침과 연초록의 신록이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축제 참가자를 상대로 벚꽃이 일찍 낙화하게 된 상황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는 등 경포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올해 처음으로 강릉미디어영상센터의 협조를 받아 독립단편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6일은 황순원 원작, 안재훈 감독의 ‘소나기’, 7일에는 강릉 출신 김유진 감독이 주문진을 배경으로 한 ‘높이뛰기’와 김희정 감독의 ‘그 엄마, 딸’, 김초희 감독의 ‘산나물 처녀’, 8일부터 12일까지는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를 방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7일 불꽃놀이를 비롯해 행사장 곳곳에서 봄 시화전, 경포 옛사진전, 예술·전통·푸드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optv.kr/news/view.php?idx=25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평택시 안중출장소, 개학기 맞아 위해요소 안전 점검
  •  기사 이미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도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돌아갈 공은 없다
  •  기사 이미지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 활성화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YBS영등포방송
서울문화투데이
뉴욕일보
한강타임즈
ybc뉴스
보성신문
국악방송
뉴스컬처
연합뉴스TV
뉴스에이
해남뉴스
장애인문화방송
세종tv
영천뉴스24
뉴스 캔
뉴스스탠드
전남인터넷신문
더 무브
국악신문사
신안신문
울산조은뉴스
경상일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