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봄 행락철 대형 교통사고 예방대책” 을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도내 각종 축제 참가 등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봄 행락철을 맞아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 2단계로 나눠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1단계는 도내 주요 위험도로의 안전진단을 실시해 관련시설을 보완하고, 관광버스 업체 및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등 단체버스 이용 시 사전 신청을 받아 출발 전 안전운전 당부 및 음주감지 등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경찰청장 친필 서한을 관련기관에 직접 전달하는 등 안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2단계는 주․야 불시 음주단속, 전세버스 음주․가무행위, 신호위반, 과속 등 대형사고 요인 법규위반행위 등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해 봄 행락철(4~5월) 도내 국도에서 이륜차 교통사망사고가 6건이나 발생함에 따라 대형이륜차량이 주로 이용하는 국도 44호선, 46호선에서 신호위반․난폭운전 등 사고요인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불시 단속을 펼쳐 이륜차 사고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각종 축제현장 진․출입로, 주요 국도 교차로 등에 교통경력을 집중 배치해 최대한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봄철(4~5월) 교통사망사고 분석 결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전체 113건 중 9.7%를 차지했다"며 "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연속운행을 절대 삼가고 졸음이 올 때는 절대 참으려 하지 말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