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홍규 전 강릉시의회 의장이 6.13 지방선거 강릉시장 출마를 선언.
자유한국당 소속 김홍규 전 강릉시의회 의장이 26일 6.13 지방선거 강릉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시간 풀리지 않았던 우리 모두의 숙제인 강릉의 어려움을 시민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고 현안을 극복하고자 강릉시장에 출마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1995년 강릉시의회 최연소의원으로 시작해 지역의 일을 보기 시작한지도 2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강릉시의회 16년, 공기업 3년 햇수로 19년간 강릉시민을 위해 일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감소, 지역경제 침체 및 도심 공동화 현상, 지방재정빈곤에 따른 자립도 저하 등을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았다.
김 전 의장은 "인구가 줄어들고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원인은 산업의 불균형이 그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물류비와 접근성의 조건을 개선하거나 만들어 나가면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속초처럼 유동인구가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콘도나 회원용 호텔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까지 공무원편의 위주의 행정에서 맞춤형 섬김 행정으로 바꿔나가겠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강릉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의장은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원칙을 중시하고 반듯한 시장이 되고 싶다"며 "그동안 꿈꿔 온 재정자립도, 자족도시 건설의 발판을 만들어 제1강릉의 지위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홍규 전 의장은 제5·6·7·8대 강릉시의회 의원, 제8대 강릉시의회 의장, 한국광물자원공사 감사,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동계올림픽 및 복선전철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성덕등불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관공공업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