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제16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 모습.

국토정중앙 강원 양구군에서 2일 남면 도촌리 국토정중앙점과 양구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8회째인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는 이날 오전 11시 국토정중앙 점에서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와 남사랑 풍물패가 펼치는 농악놀이로 시작한다.

제례에서 전창범 군수가 초헌관, 최경지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광준 양구문화원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하고 저녁에 열리는 달집태우기에 사용될 불씨도 채화한다.

채화된 불씨는 정중앙 점을 출발해 도촌막국수 ~ 군민공원 ~ 비봉교를 거쳐 축제장인 국민체육센터 광장으로 봉송된다.

오후 2시, 국민체육센터 광장 축제장에서 경축공연에 이어 기관·단체·마을 정중앙 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풋살경기장에서 열린다.

축제장에서 즉석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고무신 멀리 던지기와 제기차기와 함께 △강아지 탈 쓰고 이어달리기 △놋다리놀이  △민군 화합 줄넘기 등의 민속놀이 경연이 읍·면대항전으로 잇달아 열린다.

새해 소지 쓰기와 민속체험장에서는 쥐불깡통 만들기 등 행사와 뻥튀기, 가래떡 구워먹기 무료시식 코너, 어르신 쉼터 등이 운영된다.

       ▲ 지난 제16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 달집태우기 모습.

캘리그라피 체험과 새해 운수 보기(타로카드 점) 등의 상설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쥐불놀이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되고 하이라이트 행사인 달집태우기는 저녁 7시에 펼쳐진다.

한편 양구경찰서와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양구119안전센터의 소방차와 보건소의 구급차가 축제장에 배치돼 축제장 질서와 사고예방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