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 방중 성과에 대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앞으로 0.2%P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두 정상이 사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언급의 빈도와 강도, 주체의 수준이 현저하게 낮아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사실상 사드 보복 철회를 공식적으로 선언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17일 청와대 SNS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이번 방중으로 한국 경제 성장률을 0.2%p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사드 보복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하루에 300억원으로 그 손실을 생각하면 중국 방문은 잘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