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7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서울시-지자체 협업 제2공공기숙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지방출신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 2014년 지방자치단체간 협업을 통해 강서구 내발산동에 제1 공공기숙사를 건립했다. 올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중인 '역세권 2030청년주택'을 활용해 마포구 창전동 19-8 일대에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제 2공공기숙사를 건립 중에 있다.
건립중인 제2공공기숙사는 1실당 26.16㎡(지하5층 지상 16층)규모로 지자체 부담금은, 학생 1인당 보증금 2328만원, 월세 10만5천원, 운영비 250만원, 학생부담금 월세 12만원이다.
의무 임대기간, 보증금 및 임대료, 운영비의 납부방법 등 구체적 사항은 추후 공공기숙사 실무협의회를 통해 확정된다.
이 사업은 강원도, 정선군, 삼척시, 철원군, 인제군과 경북 고령군, 경남 창녕군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공공기숙사를 제공하고 정선군은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와 운영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4세대 8호를 신청했다.
제2공공기숙사 인근에는 연세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중심 역세권 지역으로 내년 1월 착공해 2020년 3월 준공과 입주가 가능하다.
정선군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악과 도봉에 위치한 강원학사에 16명의 대학생이 입사해 학사를 이용하고 있으며 제2공공기숙사가 건립되면 2020년부터 총 24명의 대학생이 서울시 소재 정선군 학사를 이용할 수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군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 투자와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지역내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교육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