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황지로타리클럽(회장 김성규) 회원 15명이 지난 26~27일 이틀간 상장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에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주기적으로 집수리 봉사를 실시해 왔던 황지로타리클럽은 이번 집수리 봉사를 위해 상장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대상가구를 미리 방문하고 가구원의 욕구와 필요에 맞춰 맞춤 수리를 진행했다.
회원들이 마련한 570만원으로 수리에 필요한 물품과 재료를 구입하고 2가구에 도배, 장판, 방문과 샤시 교체, 내부천정공사, 페인트칠, 싱크대 교체 등 직접 집수리를 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 2가구는 상장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사례관리를 하고 있는 가구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취약한 주거환경에도 집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집수리 수혜를 입은 주민은 "황지로타리클럽 덕분에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어 고맙다"고 말했다.
김성규 황지로타리클럽회장은 "주거환경이 개선된 모습을 보고 기뻐하시며 고맙다는 말씀을 할 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