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포함 겨울철 폭설을 대비한 도로제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진부면 일부지역에 25㎝의 눈이 내리는 등 10~25㎝의 폭설이 찾아왔을 때도 문제없는 제설능력을 보여줬다.
군은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이날 도로에 소금을 미리 살포하고 대설주의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비상근무에 나서는 등 신속한 상황관리와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인력 45명을 포함해 유니목 2대, 제설덤프 19대, 그레이더 2대, 굴삭기 3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플라자가 있는 대관령면은 총 4개 구역으로 나눠 민간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제설을 완료했다.
군은 폭설이 내릴 경우 시가지 인도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 마을 간 교통두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설취약마을을 중심으로 총 369대의 제설기를 보급해 각 마을에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함으로써 주민통행에 불편이 없게 할 계획이다.
또, 읍면별 시가지, 숙박시설 밀집지역, 마을별 도로 등 제설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에 대한 빈틈없는 제설로 평창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통행불편을 사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심재국 군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안전을 위한 제설대책을 추진해 군민과 내방객들이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