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포항 시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어린이집 고사리손부터 초등학생, 일본인, 국군 장병, 기업까지 성금이 2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박한기 2작전사령관은 2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육군장병들이 모은 포항지역 지진 성금 3억여원을 전달했다.
육군은 지진 발생 바로 다음날인 16일부터 향토사단인 50사단과 201특공여단 장병과 군 장비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피해 복구에도 힘쓰고 있다. 포항에 주둔하는 해병대1사단과 해군6항공전단 장병들도 연일 지진피해 현장을 누비며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