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돼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별다른 혼란 없이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어려운 기조가 유지돼 변별력이 갖춰질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수능은 지난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강진 이후 여진 우려 속에 진행됐지만, 체감하기 어려운 2.0 이하의 미소 지진만 4차례 발생했고 차분하게 시험이
관리된 덕에 큰 혼란 없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