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국빈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벡을 25년 이상 통치한 이슬람 카리모프 전 대통령이 작년 9월 뇌출혈로 사망한 뒤 치러진 조기대선에서 승리해 작년 12월 취임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를 찾아 23일 한-우즈벡 정상회담을 열고 24일 오전에는 국회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3일 한·우즈벡 비즈니스포럼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현충원을 참배한 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