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73%로 전주대비 1%포인트 내렸지만, 6주연속 70%선을 유지했다.
17일 한국갤럽의 11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73%로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20%로 나타났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더불어 민주당 지지층에서 96%, 정의당 지지층에서 82%, 바른 정당 지지층에서 75%, 국민 의당 지지층에서 71%의 긍정 응답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26%)보다 부정 평가(62%)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의 지지도가 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경기(77%), 서울(70%), 부산·울산·경남(68%), 대전·세종·충정(67%)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90%), 20대(88%), 40대(81%), 50대(62%), 60대 이상(53%)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외교 잘함’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이상 16%)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8%), ‘전 정권보다 낫다’ ‘위기 대처/문제 해결 노력’,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지지도는 46%로 1위였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4%를 기록한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대비 2%포인트 오른 14%로, 대선이후 최고 수준이다.
바른 정당은 7%, 정의당은 5% 등으로 지난주와 같았고, 국민의당은 6%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14~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9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03명이 응답(응답률 17%)했다. 휴대전화 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