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가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2차 수술을 받았다.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진행된 수술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반 가량 수술에 나서 오후 1시께 마쳤다.
수술을 마친 북한군 병사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귀순 과정에서 5~6곳에 총사을 입은 이 병사는 전날 5시간 넘는 수술을 받았지만 장기 오염으로 인한 손상이 심해 이날 2차 수술까지도 개복 상태로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한 채 고비를 넘겼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2차 수술은 정형외과적 수술로, 손상된 조직 절제가 이뤄졌다"며 "긴급수술은 아니었다.
환자의 상태가 급변하지는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