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군수 한규호)는 11월 1일 오후2시 우천면 정금리 정금문화마을 일원에서 횡성회다지소리 문화체험관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한규호 횡성군수, 이대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횡성회다지소리 전승보존회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후 공연, 시삽, 격려와 축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고유의 전통 장례문화인 횡성회다지소리를 폭넓게 알리기 위한 횡성회다지소리 문화체험관 기공식을 개최한다.
점차 사라져가는 횡성고유의 장례문화에 대해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돼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 장례문화인 횡성회다지소리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해 횡성회다지소리 문화체험관을 건립한다.
또 웰다잉의 삶의 가치로 재생산해 횡성의 전통의 장례문화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후로 국내는 물론 세계로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한다.
체험관은 국비 17억5500만원, 도비 8억7700만원, 군비 8억7800만원 등 사업비 35억1000만원을 들여 우천면 정금리 1296-2번지 정금문화마을 내 부지 1만8082 ㎡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연면적 1179㎡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인 체험관 주요시설은, 회다지소리 실내공연장, 전시실, 장례체험장, 교육장, 사무실과 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군 관계자는 "문화체험관 건립으로 전통문화예술 공간이 확대돼 횡성회다지소리 전수 기능이 활성화될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개념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지로서의 역할과 지역 전통 장례문화 전승보전 대표지역으로 각광받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