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2017년 강원도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3개 마을과 강원도 농어업대상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7년 강원도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에 미탄면 창2리, 방림면 계촌5리가 도약마을에, 대화면 개수2리가 선도마을이, 강원도 농어업대상 작물경영부문에 신진선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에서 추진하는 기업형 새농촌 사업은 고령화, 귀농·귀촌 증가, 마을별 역량 격차 등 농촌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마을별 맞춤형 농촌개발사업으로 도내 17개 시군 39개마을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진행해 24개의 도약마을과 5개 선도마을을 선정한다.
미탄면 창2리는 논을 활용한 연지 조성과 체험관 신축 등 체험·소득 분야로 방림면 계촌5리는 동호회 활동과 귀농·귀촌 체험이 가능한 힐링센터 조성 등 문화·복지 분야로 마을사업 발전방향을 수립해 다른 마을과 차별화되고 자연자원과 인적자원 등을 잘 활용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도약마을로 최종 선정된것으로 알려졌다.
대화면 개수2리는 2011년 새농어촌건설운동우수마을 선정 이후, 절임배추 판매, 체험사업, 주민 교육 등 지속적으로 마을사업을 추진해 군에서는 첫 번째 선도마을로 선정됐다.
선정된 도약마을은 상사업비 3억원. 선도마을은 상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도약마을은 2019년 2차평가를 통해 최대 3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강원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농어업인이나 법인·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2017년 강원도 농어업대상 작물경영부문에 신진선씨가 선정됐다.
군은 지난 1987년부터 올해까지 총17명(농업인·단체)의 농어업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농어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여건 속에서 농림어업을 성장산업으로 주도하기 위해 농업인의 자긍심과 일체감을 조성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특성화·차별화·집중화 마을개발을 통한 경쟁력 있는 농촌지역발전 기반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농어업대상 및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시상식은 11월 1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