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가을철 임산물 불법채취자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단속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림보호 국민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국 최대의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군은 본격적인 약초·버섯·수실 등의 수확기를 맞아 전문 채취꾼과 등산을 가장한 불법 동호회의 임산물 불법채취가 증가하는 등 임업생산자의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1월 10일까지 집중단속기간 지역 임도변과 산약초·버섯 집단 생육지를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또 공작산, 가리산 등 주요 명산의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림보호 국민의식 개선을 위한 '임(林)자 사랑해' 현장 캠페인과 산지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본인 소유의 산지 외에 산약초·버섯 등의 임산물 채취는 불법"이라며 "국·공유림을 비롯한 타인의 산지에서는 임산물 채취를 하지 않도록 등산객과 지역주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