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충북본부 민둥산관리역(역장 탁거상)은 13일 지역 소외계층의 행복한 여행을 위한 해피트레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해피트레인 행사는 교통과 지리적으로 불리한 여건과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코레일만의 독창적인 열차 여행과 문화 체험활동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민둥산관리역 '레일로 사랑으로 봉사단'에서 마련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인 '프란치스꼬의 집' 시설 이용자 15명을 초청해 민둥산역에서 안전한 철도 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정동진역까지 다녀오는 여정이다.
아름다운 해변의 경관과 모래시계 공원으로 유명한 강릉 정동진 일원을 찾아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시간박물관 △하슬라 아트월드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등을 여행하며 해변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민둥산관리역 역무원과 정선 프란치스코의집 복지사 등 1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동행했다.
탁거상 민둥산관리역장은 "비록 하루 일정이지만 이번 해피트레인 여행이 즐겁고 신나는 문화체험 기회로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일로 사랑으로 봉사단'은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