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돌발해충의 확산을 막기위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 발생량은, 2015년 101개소 15ha, 2016년 112개소 47ha로 점차 늘어났다. 2017년은 141개소 150ha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개체수가 증가한 돌발해충은, 밤나무산누에나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미충 등이다.
돌발해충은 수목뿐만 아니라 과수,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고 있어 신속하게 적기에 방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발생 원인으로 5~6월 때이른 이상고온으로 인한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돌발해충 적기방제를 위해 산림병해충예찰 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다.
인원은 전년도 대비 두배 늘린 8명으로 다목적 방제차를 이용해 돌발해충 신고지와 예찰을 통해 조사한 피해지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병해충 특성 상 차량진입이 불가한 장소가 많고 방제 시 살포하는 살충제에 의한 양봉농가, 경작지 주변 농작물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윤수중 환경산림과장은 "돌발해충은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