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지역대표 농산물인 '영월 명품포도'가 예년보다 1주일정도 늦은 31일부터 본격 출하된다고 밝혔다.
영월포도는 석회암이 풍화돼 만들어진 점토질 토양에서 재배돼 유효성분인 페놀함량이 높은 편이다.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영월 포도는 껍질이 얇고 과육의 식감과 향기가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수확기에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신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것이 특징이다.
군은 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올해 포도작황은 관수가 잘 이루어져 평년대비 3%정도 증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8월에 비가 많이 왔지만 본격적인 수확시기 전이고 대부분의 포도재배농가가 비가림 재배와 수확 1개월 전부터 과원바닥에 비닐을 피복하는 등 당도향상과 열과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올해도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강미숙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지역의 고품질 포도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재배시설 개선과 노동력 절감시설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포도는 영월군농특산물종합쇼핑몰과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