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진동분교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곰배령 설피밭 문화예술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12~13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12일은 가짜 사랑의 묘약이 맺어준 두 남녀 이야기를 다룬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공연과 13일은 70년대 포크음악의 계승자이자 80년대 최고의 포크그룹 '해바라기'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힐링 무대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곰배령 문화예술단 주최, ㈜한국수력원자력 양양 양수발전소, 인제군청,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이 후원하며, 바람과 산과 물소리가 어울려서 천연의 화음을 자랑하는 진동리 마을에서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예술을 담은 공연으로 진동리 마을을 아름다운 밤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진동리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천혜의 자연이 준 천상의 화원 곰배령의 기운을 만끽하며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