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9일 정선 신동읍사무소에서 지역의 황기재배 농가 대상 행복농업 이동상담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장터는 농촌진흥청의 주관으로 황기분야 전문가들이 황기재배에 따른 애로사항 등에 대해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제작된 맞춤식 교육교재를 활용해 지역 황기재배 농가 40여명을 대상으로 황기 다년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요령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또 황기재배 농가와 농업 전문가들이 황기재배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역 164농가 120.9ha 면적에서 정선 황기를 재배하고 있다.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약용작물 중 첫 번째 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고기윤 작물지도담당은 "행복농업 이동상담 장터 운영으로 황기재배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