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10일 도원1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지적재조사 사업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날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추진일정 △기대효과 △주민들의 협조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무릉도원면 도원4지구 총 71필지(41만4790㎡)에 대해 올해말까지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 현황을 조사·측량해 불일치 사항을 바로잡고 토지활용도가 높은 땅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일이다.
경계분쟁은 물론 기존 맹지를 해소해 토지 가치가 올라가지만 사업비는 국비로 집행해 토지소유자의 경제적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적 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새롭고 정확한 지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