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4 경남 K-디자인 어워드’ 대상을 비롯하여 최종선정된 수상작 49점을 발표했다.
’2024 경남 K-디자인 어워드’는 참신한 디자인과 우수인재 발굴을 통해 산업디자인을 육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사)경남디자인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공모전은 9월 2일부터 29일간, 4개 부문의 자유주제와 도내기업이 제안한 9개의 디자인개발 주제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작품을 모집했으며, 고등학생, 대학(원)생·일반인·기업체에서 총 1,148점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전국 디자인 전문가‧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 38명이 온라인 심사와 실물심사를 통해 ▲심미성 ▲독창성 ▲사용성 ▲환경친화성 등을 평가한 결과, 최종 49점이 선정되었다.
경남 K-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장은 “올해 두 번째 개최해 1,148점이 접수된 전국 공모전이다”며,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조형적 감각과 독창성, 효용성 등이 잘 나타나 있어, 전년 대비 질과 양 두가지 측면 모두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심사 총평을 내놓았다.
올해 최종 선정된 49점은 일반부 자유주제 21점, 기업주제 12점, 고등부 6점, 지역인재부문 대학생 및 고등학생 10점이다.
영예의 대상은 제품·공예부문의 ‘분리형 운반 퍼스널 모빌리티 MOVEAST’를 출품한 한국공학대 ‘전예훈 외 1’ 팀이 차지했다.
자유주제 금상은 ▲시각·정보 부문 ‘LA 다저스 : 도전을 하는 것에 겁이 없는’을 출품한 경남대 소속 박경진 학생과 ▲제품·공예 부문의 ‘척추측만증 재활 교정운동기구’ 김철현 디자이너에게 돌아갔다.
기업주제에서는 창원시 소재 ‘굿라이프’에서 제안한 ‘감전, 합선 예방기능을 가진 안전콘센트(타입 A)’ 주제로 ▲‘FlexiTab’를 출품한 창원대 최지우 학생과 창원시 소재 ‘(주)씨티티’에서 제안한 ‘야구 카본 풋가드 개발’ 주제에 출품한 ▲‘FIT-Carbon foot guard’의 권수진 디자이너가 선정됐다.
고등부는 1위는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박예린 학생의 ‘소외계층 노약자들을 위한 안전 전동 리어카’가 선정되었다.
수상결과와 자세한 사항은 경남 K-디자인 어워드 누리집(gnk-designaward.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 경남 K-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12월 11일 오후 4시, 동남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대상) 및 경상남도지사상(금·은·동상) 등 49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점(상금 1,000만 원), 금상 4점(상금 각 400만 원), 은상 8점(상금 각 100만 원), 동상 12점(상금 각 50만 원) 등 상금 총 4,67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수상작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디자인 축제인 ‘디자인 코리아 2024’에서 전시되며,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동남아트센터에서 도민들과 만나게 된다.
이미화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디자인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경남 K-디자인 어워드’가 전국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 디자인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디자인산업을 육성하여 도내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