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으로 장시간 방치된 건설폐기물들 모습.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5공구 건설공사 현장에서 광장조성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건설폐기물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관리하고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5825-19번지 일원에서 토목·조경·기계설비 공사중인 은산 E&C가 대량의 건설폐기물에 저감 시설을 전혀 설치하지 않은 등 밑바닥 수준의 폐기물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관리 감독은 사각지대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점은 시공을 하던 은산 E&C 업체가 타절하고 나간상태 이기 때문에 장기간 방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발주처인 경기도와 감리를 맡은 ㈜태조엔진니어링외2개사는 공사 현장의 부실한 관리로 인해 도로를 지나는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무단으로 장시간 방치된 건설폐기물들 모습.
폐기물은 발생이 되면 원칙적으로 비산먼지 억제 차원 또는 공중에 피를 주지 않도록 성상별로 분리 선별하여 방진 덮개를 씌우고 비산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 보관해야 한다.
또한 폐기물 발생 날짜와 처리 날짜를 기록해 표지판을 설치하여 보관하도록 폐기물관리법에서 규정하고 있지만, 이 공사 현장은 폐기물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하고 있다.
이 공사는 2023년 5월 01일 착공하여 2024년 4월 30일 완공을 하려 하였으나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인근 주민 김 모씨는 “어떻게 대형 공사를 하는 곳에서 방진 덮개와 저감 시설을 설치한 곳이 단 한 곳도 없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현장의 관리를 맡은 발주처, 감리사, 시공사 모두 무관심 속에서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철저한 지도 단속이 필요해 보인다.